한성백제문화제 대백제전 ‘온라인 퍼레이드’ 
한성백제문화제 대백제전 ‘온라인 퍼레이드’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구민들이 지역의 대표 축제인 ‘한성백제문화제’를 시공간 제약 없이 안전하게 즐기도록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8일부터 10일까지 ‘제21회 한성백제문화제’를 개최한다. 특별히 올해는 백제문화권도시들과 함께 하는 ‘대백제전’으로 축제를 준비한 가운데 △온라인 퍼레이드 △한성백제문화제 위드 제페토 △대백제 골든벨을 운영한다.

먼저 ‘대백제 온라인 퍼레이드’는 지난해 지자체 최초로 진행한 온라인 상의 퍼레이드다. 올해는 프로그램을 한 단계 발전시켜 매년 올림픽로에서 진행하던 역사문화거리행렬을 온라인에 3D로 재현했다. 나만의 아바타를 통해 미션을 수행하고 퍼레이드에 참가하는 방식이다. △백제 숨은 유물찾기 △코로나 극복 희망 메시지 전하기 △칠지도 얻기 게임 등을 통해 백제 의상을 획득하면 된다. 한성백제 온라인 퍼레이드(https://hanseongparade.kr/)에 접속해 참가할 수 있다.

‘대백제 골든벨’은 찬란했던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퀴즈로 탐험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270여 명의 참가자들이 10월 9일 온라인 플랫폼에서 퀴즈 대결을 펼친다. 가족부와 청소년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최종 고득점자에게는 소정의 시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성백제문화제 위드 제페토’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네이버 ‘제페토’ 앱에서 즐길 수 있는 가상체험 프로그램이다.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메타버스에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한성백제문화제를 만날 수 있다. ‘한성백제문화제 위드 제페토’라는 이름의 지도를 통해 가상의 세계에 만들어진 백제마을을 체험하고 지난 20년 간의 한성백제문화제 사진전도 감상할 수 있다.

박성수 구청장은 “‘대백제전’ 취지에 맞게 대통합의 의미를 담아 시공간을 한정짓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시대 변화에 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 프로그램을 기획해 새로운 시대에 어울리는 축제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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