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송가은 장학금 기탁 기념촬영 모습 
프로골퍼 송가은 장학금 기탁 기념촬영 모습 

[서울복지신문=장대근 기자] 홍성군(군수 김석환)은 지난 24일 한국여자골프협회(KLPGA) ‘21시즌 신인왕 송가은 선수가 홍성군청을 방문해 장학금 기탁과 사인회 행사를 가지며 고향사랑을 몸소 실천했다고 밝혔다.

송가은 선수는 이날 홍성사랑장학금으로 1,000만 원을 기탁하고, 홍성군 골프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사인회를 갖는 등 홍성 출신의 인기골퍼로서 군민들과 교감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홍성 출신인 송가은 선수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9월 챔피언십 우승을 비롯해 올 한 해 동안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며 ’21시즌 신인왕 타이틀까지 거머쥐며, 여자프로골프계의 신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송 선수는, 고교 시절인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홍성사랑장학회의 특기장학생으로 선발되어 3년간 360만원의 장학금을 받은 바 있어, 홍성사랑장학금을 받은 학생이 성장한 후에 역으로 장학금을 기탁하는 첫 사례를 만들었다.

김석환 군수는 “올해 송가은 선수가 기록한 훌륭한 성적은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에게 큰 선물이 됐다”며, “송 선수가 기탁한 장학금도 제2의 송가은을 양성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송가은 선수는 “지역의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골프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림으로써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0년 홍성 출생인 송가은 선수는 2019년 KLPGA에 입회하였고, 현재 MG새마을금고팀 소속으로 28일까지 진행되는 KLPGA를 빛낸 인기상 온라인 투표에서 24일 현재 7위를 기록하는 등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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