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용산구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자활근로사업 및 취약계층 복지사업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성장현 용산구청장, 이호준 이마트 수도권권역 총괄 상무)
25일 용산구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자활근로사업 및 취약계층 복지사업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성장현 용산구청장, 이호준 이마트 수도권권역 총괄 상무)

[서울복지신문=김점임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취약계층을 위한 자활근로사업의 하나로 이마트 용산점에 희망키움 더존가게 ‘청년제과&카페마실’을 만든다. 장소는 이마트 용산점 지하1층 입구, 면적은 18.83㎡다. 임대차 기간은 이달 8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 다음 달 중에 오픈한다.

임대료는 시세의 10분의 1수준이다. 지역상생 차원에서 이마트가 ‘통큰’ 결단을 내렸다. 근무인원은 7~10명, 1일 2교대 근무한다. 구 관계자는 “올 초부터 사업 장소를 물색하고 자활 근로자에게 음료, 디저트류 관련 기술교육을 진행했다”며 “인테리어 공사를 마치는 대로 카페 운영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구는 지난 25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이마트 용산점과 ‘자활근로사업 및 취약계층 복지사업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은 구청장 인사말, 협약서 날인, 기념 촬영 순으로 30분 간 진행됐으며 성장현 구청장, 이호준 이마트 수도권권역 총괄 상무 등이 함께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복지사업은 민관 협력이 아주 중요한 분야”라며 “이마트와 함께 자활근로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사회 상생협력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자활근로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구는 현재 공익형, 사회서비스형, 시장진입형, 청년자립도전형 등 4개 유형 15개 사업단과 자활기업 3곳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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