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준희 구청장(가운데)과 직원들
장애인복지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준희 구청장(가운데)과 직원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관악구(박준희 구청장)는 ‘2021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장애인복지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장애인복지사업 평가’는 장애인복지를 위해 노력한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의 성과를 살피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장애인 자립 지원 △장애인 서비스 지원 △장애인 복지 전달체계 등 3개 분야 10개 항목으로 구성된 정량평가와 우수 시책사업 및 사례 등 정성평가를 지표로 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낸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과 대응체계 등 장애인복지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계량화해 평가했다. 평가는 시도에서 추천한 41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장애인단체, 학계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사를 통해 11곳을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했다.

관악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구는 ‘장애인의 더 나은 삶을 책임지는 포용 도시 관악’을 비전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선도적인 장애인 복지정책을 적극 추진해왔다. 특히 장애인 인구구조와 복지 패러다임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지역특성과 장애인의 욕구 및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 최초 전동휠체어 전용 운전연습장 설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홀몸장애인 통합 돌봄 △휠체어 이용 장애인 차량 이용비 지원 등 수요자 중심 서비스와 장애인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이밖에도 우수한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민관 통합 사례회의, 지역복지협의체, 재활협의체회의 등 탄탄한 협력체계를 통해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사회 자원 발굴 및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지역사회통합 돌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만전을 기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 속 긴급 돌봄 서비스와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언택트 시대 장애인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온라인 소외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인 점도 주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됐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다름없이 건강하고 동등한 사회 구성원으로 이웃과 더불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며 ‘더불어 으뜸 복지도시 관악’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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