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청 전경
관악구청 전경

[서울복지신문=장미솔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이해 코로나19로부터 구민을 지키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 연휴 동안에도 민생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코로나19 대응체계 유지' ' 다중이용 시설 및 공사장 등 안전대책' '소외계층 맟춤 지원' '교통대책' '물가 안정대책' '의료 및 청소대책' '공직기강 확립, 7대 분야 종합대책을 세워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빈틈없는 방역 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를 위해 관악구청 1층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 임시 선별검사소 2개소, 코로나19 관련 안내, 상담, 이상반응 콜센터, 재택치료전담반을 운영하고 확진자 발생 시 철저한 역학조사와 방역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각종 재난사고 예방과 유사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안전, 교통, 의료 청소 등 기능별 대책반을 구성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톡 등을 활용해 설 연휴 이동자제, 선별진료소 운영, 사회적거리두기 준수 등을 홍보한다.

대형 안전사고에 대비, 대규모점포 등 다중이용시설 가스 안전점검 19개소, 대형건축공사장 제 3종 시설물 등 안전관리 점검 73개소, 도로공사장 및 도로시설물 안전점검 92개소, 전통시장 안전점검 22개소, 공공 체육시설 안전점검 10개소등 철저한 사전 점검과 정비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주요 성수품의 수급안정과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물가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관급공사장에 대한 근로자 임금 체불여부, 불법 및 불공정 하도급체결 여부도 사전 조사한다.

주차걱정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기간 중 관악구청 부설주차장, 노상 공영주차장 4개소의 주차시설을 무료 개방하며, 쓰레기 배출 불편을 줄이기 위해 본격적인 연휴 시작 전, 골목길 등 폐기물 일제 수거를 강화하고 연휴 동안 긴급 민원에 대비해 청소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30일(일)과 2월 2일(수)에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쓰레기 배출이 가능하며, 연휴 후에는 잔재 폐기물 일제 수거 및 마무리 대청소를 실시해 청결한 거리 환경 유지에 힘쓸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속에서 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역지침 준수와 고향방문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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