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성벤처창업센터 내에서 진행한 창업 교육 및 컨설팅 모습
낙성벤처창업센터 내에서 진행한 창업 교육 및 컨설팅 모습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벤처창업기업의 사업화자금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2022년 상반기 스타트업 스케일 업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다양한 스타트업의 성장과 지역안착 지원으로 벤처창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창업인프라 구축, 벤처문화 조성을 위한 페스티벌, 스타트업 포럼, 데모데이 개최, 컨설팅 및 멘토링 등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스타트업 스케일 업 사업’은 벤처창업기업이 개발한 기술의 시제품 제작, 기업과 제품 등의 홍보·인증, 지적재산권화 지원 등 창업아이템의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신청은 다음달 4일까지로 지원대상은 7년 이내 창업기업이며, 대상으로 선정된 날을 기준으로 1개월 이내에 관악구에 소재지를 두어야 한다. 모집분야는 정보통신, 바이오, 환경에너지, 나노테크, 융·복합기술, 첨단소재·부품 등 기술기반 분야다.

심사는 1차 사업계획서 등 서류심사, 2차 사업계획 PT 발표와 질의응답 심사를 거쳐 상반기 20개 내외의 기업을 최종 선정, 4월 중 결과를 발표한다.

지원기간은 협약체결일로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로 사업비 3억 원 한도 내 기업 당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관악구 홈페이지(뉴스소식▷고시공고)의 공고문을 확인한 후,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구비서류와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 일자리벤처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서울대가 가진 우수한 인재와 기술력, 청년이라는 자산을 바탕으로 낙성대동 중심의 낙성벤처밸리와 대학동 중심의 신림창업밸리를 양대 축으로 '관악S밸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관악S밸리' 내 창업지원시설에 입주한 기업들은 지난 3년간 205억 원의 매출과 387억 원의 투자유치, 98억 원의 지원 사업 선정 등 결실을 보이고 있다.

구는 지역 벤처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해 지난해에도 총 3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25개의 기업에 사업화지원금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사업을 보다 확대해 총 5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에 올 하반기에도 ‘스타트업 스케일 업 사업’을 추가 공모할 예정이며, 벤처기업의 아이템 사업화를 위한 직접적인 자금지원으로 지속적이고 창의적인 벤처사업 육성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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