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1인가구 지원센터
서초 1인가구 지원센터

 [서울복지신문=김점임 기자] 서초1인가구지원센터는 1인가구의 재택치료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도록 안심문안서비스, 안심5종키트, 안심한끼 총 3가지를 지원하는 ‘1인가구 코로나안심프로젝트 '1거3득'’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센터는 서초구가 1인 가구의 안전, 돌봄,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9년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만든 1인가구지원 복지기관으로, 서리풀건강119, 혼밥프로젝트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이번 사업은 오미크론 맞춤형 방역체계로 60세 이상의 집중관리군과 달리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가 모니터링과 재택치료키트를 제공받기 어렵게 되자, 응급상황 시 즉각 조치를 받기 어려운 1인 가구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함이다.

먼저 ‘안심문안서비스’는 격리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에 1인가구 재택치료자에게 음성메시지를 발송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미응답시 30분 간격으로 메시지를 재발송하고 3회 이상 응답이 없을 경우 센터직원이 직접 재택치료자의 집으로 방문하여 안부를 확인한다.

재택치료자의 건강관리 및 위생을 위한 ‘안심5종키트’는 진통해열제, 종합감기약, 1회용체온계, 손소독제, 종량제봉투로 구성되어 있으며, 센터에서 응원메시지를 동봉하여 자택으로 보내준다. 또한 센터는 격리기간 동안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1인가구를 위해 ‘안심 한끼’로 배달음식앱 기프티콘을 제공하여 재택치료자가 간편하게 한끼를 해결하도록 도와준다.

대상자는 서초구에 거주하는 1인 가구 중 코로나 재택치료자이며, 확진통보일로부터 3일 이내로 서초1인가구지원센터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1인 가구 확인을 위한 등본, 보건소 확진통보 문자 캡쳐본을 첨부해야 한다. 센터는 신속한 지원을 위해 해당 서류를 확인 후, 신청 당일에 안심5종 키트 등을 택배 배송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코로나 증상 발생시 대처방법, 재택치료관련 콜센터와 선별진료소 안내 등 유익한 생활 정보로 구성한 1인 가구 재택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작하여 문자, 홈페이지 및 각종 SNS 등을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 확진 시 주변에 도움을 청하기 어려워 막막했던 1인가구가 마음 편히 재택치료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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