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격리통지서를 출력한 모습
온라인으로 격리통지서를 출력한 모습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격리통지서 온라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재택치료자는 기존 최대 7일까지 소요됐던 격리통지서 발급 기간을 대폭 줄여 PC와 모바일로 온라인으로 즉시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역학조사가 완료된 코로나19 재택치료자라면 성동구청 홈페이지에서 격리통지서를 조회할 수 있으며 성명, 전화번호 등 간단한 본인인증을 거쳐 즉시 출력해 집에서도 손쉽게 격리통지서를 발급받는다. PC는 물론 모바일로도 조회 및 발급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본인인증이 불가한 영·유아 및 그 외 병‧의원과 시설에서 격리하는 코로나19 확진자에게도 제공된다. 구 홈페이지에 별도로 마련된 격리통지서 정정 및 보호자 발급 메뉴를 이용해 손쉽게 발급 가능하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재택치료자 또한 급속도로 증가하는 상황이다. 지난 10일 약 하루 동안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 24시간 콜센터에 접수된 민원만 총 926건에 이른다. 코로나19 재택치료자에게 기본적으로 격리통지서가 문자로 발송되고 있지만 이 중 격리통지서 발급 관련 민원건수가 51% 이상을 차지, 474건이나 되었다.

이에 구는 가정에서도 손쉽게 격리통지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를 마련해 높은 민원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했다. 지난달 21일 이후 확진된 재택치료자를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구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담당 공무원의 업무 과중을 줄여 행정 효율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구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격리통지서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전용콜센터 운영과 함께 재택치료자들의 치료와 회복을 적극 지원하고 구민들이 안전하게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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