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대 시니얼 모델 양성과정 교육 진행 모습
성서대 시니얼 모델 양성과정 교육 진행 모습

[서울복지신문=장미솔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지역 내 대학에서 66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2022년 노원평생시민대학’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관내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하여 주민들에게 학교별 특화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구민의 평생학습 증진을 도모하고자 지난해부터 ‘노원평생시민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관내 7개 대학(광운대, 삼육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육군사관학교, 인덕대학교, 한국성서대학교)이 모두 참여한다. 이달 접수를 시작해 11월까지 총 66개 프로그램, 218개 강좌가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참여자들의 만족도 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신규 과정들이 새롭게 개설돼 기대를 모은다. 세부적인 대학별 프로그램이다.

* 4차 산업분야 확대, 자격증 취득과정 추가 <광운대학교>

광운대는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미래과학 기술 교육에 초점을 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코딩, 메타버스, 증강현실(AR) 이론 강의부터 실습까지 접해볼 수 있는 강좌와 함께 올해는 커피바리스타 자격증 과정도 운영한다.

* 생활힐링프로그램 및 어린이특화강좌 제공 <삼육대학교>

삼육대는 어린이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수영, 테니스, 스쿼시, 어린이특화강좌 축구교실, 라인댄스, 헬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올해는 힐링가든 플래너, 한방꽃차 소믈리에 등 생활 힐링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인다.

* 수제맥주, 미술치료 미술심리상담가 등 이색프로그램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과기대는 다양한 이색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지난해 높은 인기를 받았던 ‘수제맥주만들기’외에도 ‘입문골프’, ‘미술치료 미술심리상담가과정(자격증반)’, 감성화법 스피치 스킬업 등이 눈길을 끈다.

* 단기숙박프로그램 운영 <서울여자대학교>

서울여대는 7개 대학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단기 기숙사 과정을 운영한다. 성별 관계없이 전연령을 대상으로 1박2일 및 2박 3일 형태로 진행하는 자유인생학교에서는 인문교양강좌뿐 아니라 원예, 공예 등 다양한 체험학습을 즐길 수 있다.

* 승마, 국궁부터 육사박물관 체험까지 즐긴다 <육군사관학교>

육사는 승마, 국궁을 포함 육사박물관 견학 등 육사의 전통과 역사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올해는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드론 교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 취업·창업의 길잡이 <인덕대학교>

인덕대는 취업·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제공에 중점을 뒀다. 뷰티헤어과정, 네일케어과정, 스킨케어과정을 비롯해 1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시니어모델 등이 눈길을 끈다.

* 장애인·장애가족 등 교육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 <한국성서대학교>

성서대는 장애인을 위한 신체 지원 프로그램과 장애자녀 부모를 대상으로 한 상담강좌를 개설했다. 홈베이커리, 힐링캘리 등 코로나극복힐링 시리즈와 명사초청 특강 등일반인 대상 강좌도 확대해 큰 기대를 모은다.

프로그램은 노원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강좌별 상이(무료~4만원)하다. 강좌별 접수 일정 및 세부사항은 노원평생교육포털 또는 각 대학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노원평생시민대학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189개 강좌에 2,500여 명이 수강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구는 올해 성과공유회 등을 통해 학교 간 중복프로그램 운영 방지 및 운영 격차 해소를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지역 대학의 우수한 강사와 교수들이 차별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참여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면서 “‘평생학습 도시 노원‘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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