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이해 그림책
장애 이해 그림책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 분관인 청계천박물관은 지역연계 협력사업으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제작한 그림책 원화 전시를 개최한다.

청계천박물관은 2019년부터 성동종합사회복지관·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업해 청계천, 환경 등을 주제로 매년 공동주최 전시를 개최해 왔다.

‘내 친구는 외계인’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10일일까지 개최한다. 전시기간 중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장애 이해 그림책 원화 전시 ‘내 친구는 외계인’은 ㈜한화건설,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청계천박물관이 협업해 진행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지역 영·유아를 대상으로 진행한 ‘안전 및 장애이해 교육’의 일환으로 제작한 그림책의 원화 48점과 제작 과정에서 나온 자료를 모아 소개하는 자리이다.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14부터 ㈜한화건설의 후원으로 성동구 지역 어린이집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안전 및 장애이해교육’을 시작했다. 교육을 진행하면서 어린이들에게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그 생각은 장애 이해 그림책 만들기로 이어졌다.

2021년 장애인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님과 장애인 복지현장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가 모여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이해, 편견이나 차별의 시선을 바꾸기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김중석 그림 작가와 열 세 번의 수업을 통해 모두 여덟 권의 그림책이 완성됐다.

이 전시는 그 긴 여정의 결과를 선보이는 자리로 ㈜한화건설,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청계천박물관이 함께 준비하고 진행하였다. 그림책의 원화 48점과 그림책이 완성되기까지 캐릭터와 작가 여덟 분의 구상 등이 담긴 자료들을 함께 전시해 그림책이 완성되어가는 과정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전시가 끝난 후에 발간된 그림책은 여러 기관에 배포되어 어린이 장애 이해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시에 대한 정보는 청계천박물관 누리집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