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의 마음건강위해 심리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 박성수 구청장
직원들의 마음건강위해 심리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 박성수 구청장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직원들의 정서적 안정을 통한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전 직원 대상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3년째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보건소와 구청, 동주민센터 직원들의 심신 건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 특히, 본연의 업무와 코로나19 대응 및 지원 업무를 병행하는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직원들의 스트레스는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일선에서 민원인 등을 상대하는 경우 고성과 욕설에 상시 노출되어 있어 우울감과 피로,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직원들이 많다. 이에 구 소속 공무원, 공무직 등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온라인진단 및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온라인으로 △스트레스 척도 △우울검사 △직무 스트레스 △감정노동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상태 진단 △전문심리상담센터 방문 또는 비대면 방식으로 1:1 맞춤 상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전문가와 함께 직무 관련 스트레스, 직장내 갈등, 트라우마 등에 대한 요인을 상담할 수 있도록 한다.상담 결과에 따라 주기적인 사례관리도 지원하고, 전문 병원 치료가 권장되는 경우에는 1인당 최대 20만 원까지 의료비도 지원한다.

박성수 구청장은 “직원들의 마음건강과 심리적 안정은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중요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직장 문화 조성에 힘써 업무 효율을 높이고, 이를 통해 주민들을 위한 좋은 정책과 행정서비스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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