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동아리 포스터
학부모 동아리 포스터

[서울복지신문=장미솔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2022년 학부모 동아리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22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한 학부모 동아리 지원사업은 건강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마을 교육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됐다. 노원혁신교육지구 학부모 위원들이 직접 사업의 목표를 설정하고 동아리 활동을 모니터링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구는 학부모들의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동아리 당 최대 80만원을 지원한다. 연말에는 네트워크 파티를 개최해 동아리 간 활동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지역 내 초, 중, 고, 특수학교의 학부모 또는 노원구에 거주하는 학부모 5인 이상의 모임이다. 단일 학교 학부모 모임뿐 아니라 학교 밖 동아리나 학교 간 연합 동아리도 대상에 포함된다.

동아리는 활동 분야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지만 단순 영화/연극관람이나 친목 도모등의 활동은 인정하지 않으며, 동일 동아리에 대한 교육청 및 구청 내 타 사업 등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경우 노원구청 홈페이지-공지사항에서 사업신청서, 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4월 22일 금요일까지 노원구청 교육지원과 담당자 메일(sun9352@nowon.go.kr)로 접수하면 된다.

구는 사업의 적정성, 창의성 및 다양성, 체계성을 기준으로 대상을 선정하고, 그 결과를 26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사업과 관련된 기타 문의사항은 교육지원과 혁신교육지원센터(02-2116-324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작년 학부모 동아리는 코로나19 상황 속 자녀들의 온라인 수업 보조를 비롯해 온종일 자녀돌봄으로 지친 학부모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면서 참여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총 21개 동아리 140여명의 학부모가 독서, 원예, 수공예, 캘리그래피, 보드게임, 냅킨아트, 음악, 체육 활동 등 다양한 주제로 활동했으며 재능기부를 통한 이웃돕기 바자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활동을 이어갔다.

오승록 구청장은 “학부모의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면 우리 아이들이 더욱 행복해진다”며 “앞으로도 학부모가 중심이 된 마을 교육 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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