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청 전경
동대문구청 전경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관내 미취업청년에게 자격취득 활동비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미취업청년 자격취득 활동 지원사업’은 취업 필수 요소인 어학 및 각종 자격시험에 들어가는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청년들이 직면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취업역량을 강화하고자 동대문구에서 실시하는 신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동대문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19세부터 만 34세 미취업청년이다. 올해 1월 이후 실시한 △국가(기술∙전문∙공인)자격시험 △어학시험(토익∙오픽∙중국어능력시험 등)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 각종 자격시험에 응시한 경우 활동비 10만 원에 대한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청년은 동대문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와 개인정보동의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필요한 서류들과 함께 전자메일(ddm2030@ddm.go.kr)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18일부터 7월 31일까지다.

최종 심사 선정된 대상자는 1인당 10만 원의 동대문구사랑상품권(서울페이)을 지원 받는다. 선정인원은 총 4,000명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청 일자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유덕열 구청장은 “미취업청년 자격취득 활동비 지원 사업이 코로나19로 고용위기에 직면한 청년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며 “청년들이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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