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1일 용산구청 대회의실에서 100일간의 기적 참여 희망 직원이 체성분을 측정했다
지난 달 21일 용산구청 대회의실에서 100일간의 기적 참여 희망 직원이 체성분을 측정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목표로 ‘100일 간의 기적’을 운영한다.

‘100일간의 기적’ 참여대상은 용산구 소속 직원이다. 건강측정(Inbody 측정)을 통해 현재 몸 상태를 점검한 후 100일 뒤 목표를 달성한 직원에게 상금을 수여하는 몸 건강 돌보기 프로젝트다.

지난달 21일, 22일 희망 직원 211명이 체성분 검사를 마쳤다. 구는 시작일로부터 100일이 되는 6월 28일과 다음 날인 29일 이틀간 체성분을 측정해 높은 점수를 획득한 직원 10명(남 5명, 여 5명)을 선발한다. 7월중 결과를 발표하고 1인당 10∼30만원 포상금을 지급한다.

평가항목은 △체중변화량 △골격근량 △체지방률 △인바디 점수 4종으로 각 항목 변화량을 백분율로 환산해 각각 25%의 가중치로 평가한다. 체중 80kg, 골격근량 35kg, 체지방률 20%, 인바디점수 60점인 남성이 100일 후 체중 75kg(-6.25%), 골격근량 37kg(+5.71%), 체지방률 14%(-30%), 인바디점수 70점(+16.67%)으로 바뀌었다면 총 14.66점을 획득하게 된다.

구는 2017년부터 5년간 100일간의 기적을 추진했다. 연도별 최종 참여직원은 2017년 44명, 2018년 46명, 2019년 63명, 2020년 78명, 2021년 95명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구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제한되고 체중이 증가한 직원이 늘었다”며 “직원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포상금 최고 금액을 지난해 1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렸다”고 전했다.

성장현 구청장은 “공직자가 건강해야 대민 서비스도 원활하게 제공될 수 있다”며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구성원 몸 건강, 마음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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