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쉼터 내부 모습
장애인 쉼터 내부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중랑구가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묵1동 중랑구립직업재활센터에 자리잡은 장애인 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구는 장애인의 소통과 정보 공유 공간이 부족하다는 구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쉼터를 새로 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쉼터는 중랑구립직업재활센터 1층에 자리 잡았다. 구는 예산 4억 5천만 원을 들여 시설 1층에 62.26m² 규모의 장애인 쉼터를 조성하고 중랑구립직업재활센터 개선 공사도 진행했다. 시설에 전면 유리, 지하 환기시설 설치와 바닥 타일 교체 등을 시행했다.

센터 뒤 골목길도 정비 사업을 마치고 화사하고 쾌적하게 변신했다. 2022년 묵1동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선정돼 센터 담장을 새롭게 설치하고 장미 넝쿨을 심어 골목길의 미관을 개선했다.

구 관계자는 “장애인 쉼터와 구립직업재활센터 새 단장으로 장애인에게 소통과 정보 공유의 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 장애인이 편히 쉬고 꿈꿀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쉼터가 들어선 중랑구립직업재활센터는 장애인에게 직업재활 훈련 프로그램과 근로 기회를 제공해 장애인이 사회에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직업재활시설로 2002년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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