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청사 전경
중랑구청사 전경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중랑구는 지역 공교육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달 중 지역 48개 학교에 환경개선을 위한 교육경비보조금 33억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지난 10일 구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85개 사업 및 사업비 등을 심의 및 의결한 상태다. 환경개선 교육경비보조금은 △학교 환경 개선 사업 △교직원 역량강화 △학부모실 개선사업 △노후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 등에 투입된다.

먼저 학교 환경 개선 사업에는 구 교육경비 21.4억을 지원한다. △교문 △학교펜스 △운동장 △수업실 △수업환경 기자재 △칠판 등 학교별로 노후화되거나 학습 환경 개선이 필요한 곳에 쓰인다. 구는 학교별 맞춤 지원을 위해 지난달 수요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또한 학교 교직원들과 교육지원사업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교직원 역량강화 사업 △학부모실 개선 등의 지원사업에도 4.8억을 투입한다.

마지막으로 노후된 학교 도서관을 리모델링하는 △‘꿈담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에는 6.8억을 지원한다. 교육청 협력사업인 ‘꿈담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은 학교 도서관을 개방적이고 창의적인 공간으로 재구성해 학생과 학부모∙지역 주민간 소통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양원숲초 △동원중 △신현중 △혜원여중 △송곡고 총 5개 학교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구는 구 자체 교육경비 뿐만 아니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외부 재원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교육부 및 서울시 경비 36억원을 확보해 11개 학교의 시설 개선을 지원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여러 교육 지원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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