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줄이고 주방용품 받으세요’
서대문,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 개최

서대문구가 음식물쓰레기를 적게 배출하는 아파트 단지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경진대회를 9월까지 2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를 위해 구는 관내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75개 단지를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납부필증 바코드 인식’을 통해 ‘단지별 1인당 월 평균 배출량’을 산정한다. 또 공동주택 간 선의의 경쟁을 위해 월별로 산출된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각 단지에 알린다.

1차와 2차 경진대회가 4~6월, 7~9월 잇달아 진행되며 구는 이 3개월간 평균배출량이 적은 단지에 음식물쓰레기 납부필증과 수거용기, 주방용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1,000세대 이상 1곳, 500세대 이상 2곳, 100세대 이상 3곳 등 6개 단지씩 2회에 걸쳐 모두 12곳을 선정한다.
구는 각 세대 안내문 배부와 관리사무소 방송을 통해 경진대회 개최 사실 및 음식물쓰레기 감량 방법을 알린다.
구 관계자는 △적정량 음식조리 △물기 제거 후 배출 △달걀껍데기처럼 일부 정해진 음식물의 일반생활쓰레기 분류 등을 실천하면 음식물쓰레기를 많이 줄일 수 있다며 이번 경진대회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서대문구는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를 통해 쓰레기처리 관련 예산과 주민 부담을 함께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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