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사업 홍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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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와 사단법인 한국뇌성마비복지회(이하 복지회)가 13일 뇌병변·지체장애인의 일상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9년부터 4년째 이어온 협약은 뇌병변·지체장애인 및 가족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일상생활 능력 및 사회참여를 증진시키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유니클로와 복지회는 2019년도부터 2021년까지 뇌병변·지체장애인 약2,000명에게 개인맞춤형 리폼의류 10,000벌 이상을 지원하여 의생활 편의를 증진 시키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올해에도 ‘2022 장애인의류리폼지원캠페인’을 통해 서울시·부산시 거주 뇌병변·지체장애인 800명에게 개인 맞춤형 리폼의류 2,400벌과 개인의류리폼 서비스(800벌)를 실시한다.

의류리폼 서비스는 서울시(서남, 동북)보조기기센터와 서초구립한우리정보문화센터, 한국뇌성마비복지회 부산·울산·경남지회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장애와 보조기기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보조공학사, 사회복지사, 재단사 등이 협력하여 장애인당사자와 보호자의 욕구를 기반으로 리폼방향을 결정하고 개인 맞춤형 리폼의류를 지원하고 있다.

유니클로와 복지회는 의류리폼지원캠페인 외에도 2022년 장애아동의 일상활동 지원을 위해 보조기기 지원에도 나선다. 신청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뇌병변·지체 아동 40명으로 일상생활, 학습 및 놀이, 여가활동 등 일상활동을 위해 필요한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한다. 이번 보조기기 지원사업을 통해 뇌병변·지체아동들이 보조기기를 활용하여 독립적인 일상활동을 수행하고 성인기를 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조기기 지원사업은 이달 13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서울시보조기기센터(www.seoulats.or.kr) 및 한국뇌성마비복지회(www.kscp.net)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공고내용과 신청양식을 확인할 수 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이번 장애아동 보조기기 지원사업이 미래의 꿈나무인 아이들이 성장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유니클로는 옷을 통해 모든 사람에게 더 나은 일상을 제공한다는 라이프웨어(LifeWear) 철학을 기반으로 우리 사회에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진정성 있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김정우 한국뇌성마비복지회장은 “장애인의류리폼지원캠페인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많은 뇌병변·지체장애인 분들께서 의생활이 편리해졌고 삶의 질이 개선됐다고 말씀해 주신다"며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장애아동의 일상활동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사업도 많이 참여하여 독립적인 일상활동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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