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지난 22일 구청 민원여권과에서 민원실 비상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는 민원실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2019년 첫 모의훈련을 시작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모의훈련은 민원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폭행 등의 상황에서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주변 민원인의 2차 피해에 대한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사전에 △신고반 △대피반 △경계반 △구호반 등 비상대응반을 편성했다.

모의훈련 당일에는 민원업무 공무원, 청원경찰, 구로경찰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상황별로 마련된 매뉴얼에 따라 △민원인 진정 및 중재 시도 △언어폭력 시 녹음 △‘112 안심 비상벨’ 호출 △피해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 대피 △경찰 출동 △가해 민원인 제압 순으로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실시했다.

구는 모의훈련을 16개 동주민센터에서도 반기별 1회 이상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정기적인 모의훈련이 직원들의 비상 상황 대응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질 높은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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