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취임식 대신 재개발·재건축 현장 점검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취임식 대신 재개발·재건축 현장 점검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성북구는 1일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취임식 대신 재개발·재건축 현장 점검으로 공식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지역의 집중호우가 이틀째 이어진 상황에서 이 구청장은 1일 개최 예정이었던 성북구청장 취임식을 전격 취소하고 성북구 관내 취약 현장으로 달려가 안전 점검을 펼쳤다.

집중호우로 인한 수위 상승으로 출입을 통제했던 정릉천, 성북천 등 하천 현장에서는 산책로와 운동시설의등 다수의 주민이 이용하는 시설의 안전과 방역 사항을 점검했다. 장위10구역 등 재개발 사업 현장도 방문해 안전이야말로 중단 없는 성북의 발전을 위한 일관성과 연속성에 대한 성북구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기본임을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이에 앞서 집중호우 대응상황 점검을 위해 민선8기 성북구청장 취임식이 취소되었음을 알리고 행사를 기대하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신 구민에 양해를 구하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이승로 구청장의 취임사는 구청 누리집(sb.go.kr)과 개인 SNS를 통해 발표했다.

이 구청장은 취임사 전문을 통해 "다시한번 믿음과 신뢰를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살기 좋은 성북, 안전한 성북, 자랑스러운 성북을 위해 앞으로의 4년도 혼신을 다해 임하겠다"며 "성북 도시발전의 중요한 기회인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재개발 신속추진 T/F’를 구성해 중단 없는 성북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선8기 성북구는 △코로나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통한 민생경제 재도약 도시 △일상에서 촘촘하고 건강한 보편적 복지를 보장하는 복지 도시 △모든 세대가 소외 없이 생활의 편리를 누리는 스마트 균형발전 도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머물고 싶은 친환경 도시 △일상에서 문화의 품격이 넘치는 문화 도시 △주민이 주인인 직접 참여민주주의 도시를 구현하겠다는 6가지 약속을 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일자리 문제로 당장 오늘이 막막한 청년 그리고 어르신,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이 절실한 부모, 사회적 거리두기로 마음의 거리까지 멀어져 버린 이웃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하는 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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