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심리지원센터 전경
성북구심리지원센터 전경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12일 심리적, 정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위해 장위석관보건지소 지하 1층에 심리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우울, 불안, 분노, 대인관계, 가족관계, 직장 스트레스 등으로 심리상담이 필요한 만 18세 이상 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사전예약제(02-2241-6256, 6257)로 운영된다.

초기상담 진행시 내담자의 현재 심리상태 파악을 위한 기본 심리검사를 하고 추후 상담자 판단하에 추가 검사를 진행하며 심층상담이 8회기로 운영됨에 따라 하루 예약인원이 5~6명으로 제한된다.

구는 우울증상 유병률 증가 추세에 따라 코로나19 후유증 관리와 더불어 주민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한 지역사회 차원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심리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을 위한 본격적인 노력을 기울여왔고 장위석관지소 개소에 맞춰 시기적절하게 전문 임상심리사를 채용해 심리지원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예약한 후 심리상담과 각종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상담비는 무료다. 1인 최대 8~10회차 상담 및 검사가 진행되며, 상담평가에 따라 위험도를 분류헤 사례관리 및 고위험군 전문기관 의뢰 등 지속적인 관리를 해준다. 또한 관내 정신건강의료기관에 무료로 3회까지 마음건강검진 및 상담비용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성북구심리지원센터(02-2241-6256, 6257)로 문의하면 된다.

이승로 구청장은 “성북구심리지원센터가 장기간 코로나19에 지쳐있던 구민에게 위로이자 마음의 쉼터가 되길 바라며, 우울증 유병률 감소와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지역 내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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