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수 구청장이 남부터미널역을 찾아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전성수 구청장이 남부터미널역을 찾아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서울복지신문=김점임 기자]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민선8기 시작과 함께 주민들의 생활 현장 속으로 다가가 구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구민 입장에서 생각하는 ‘공감행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먼저 구는 매월 1·3·5째 주 수요일마다 동별 현안 지역을 주민들과 함께 둘러보며,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찾아가는 서초 전성수다’(이하 ‘전성 수다’)를 진행한다. ‘전성 수다’는 ‘전성수 구청장이 수요일에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수다를 나누며 공감행정을 펼친다.’는 뜻이다.

‘전성 수다’는 전 구청장이 주민들과 현장을 둘러보고, 해당 부서장이 현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주민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듣는 자리로, 그간 사업 추진이 안 된 이유와 민원 처리의 걸림돌을 파악해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주민 숙원이 담긴 현장을 방문하는 만큼 실행 가능한 의견은 즉시 사업에 반영하고, 정기적인 관계부서 회의를 거쳐 사업추진사항을 점검하는 한편 주민들에게도 진행상황을 적극 설명할 예정이다.

전 구청장은 지난 6일, 서초동 남부터미널 등 주민숙원 및 민원지역 3곳을 방문한데 이어, 오는 20일에는 반포동 학원가 골목 등을 방문해 안심보행길 조성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 매월 2·4째 주 수요일에는 ‘구청장 쫌 만납시다, 구청장과 수요대화’(이하 ‘구청장 쫌 만납시다‘)를 운영한다. ‘구청장 쫌 만납시다‘는 구청장에게 직접 의견을 이야기하고 싶은 주민들의 방문 신청을 받아 구청 5층 열린 상상카페에서 구청장과 소통하는 시간이다. 구는 사전에 관련 부서장,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친 후에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최적의 처리 방안을 모색한다.

구는 사후 관리도 힘쓴다. 대화 시간이 끝난 후에도 담당 부서를 정해 일회성 만남으로 그치지 않고, 민원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정적으로 처리가 불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이해와 설득을 구하고, 구청의 권한을 벗어난 사항은 타 기관에도 협조를 이끌어내는 등 주민 고충의 해결사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구는 구청장 전화번호를 공개해 문자 등을 통해 구민들의 불편·건의·고충사항 등을 듣고, 신속히 처리하는 ‘성수씨 직통전화’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일, 민선8기 취임과 동시에 시작한 ‘성수씨 직통전화’는 전 구청장이 접수 처리과정을 날마다 확인하며, 담당부서에서는 민원에 대한 답변과 진행사항 등을 전화나 문자로 주민들에게 안내한다. 구는 ‘전성 수다’, ‘구청장 쫌 만납시다‘, ‘성수씨 직통전화’ 등 전 구청장의 소통행정이 구민들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이나 정책제안 등을 빠르게 인지하고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주민들이 원하는 바를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생생히 듣고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1600명의 서초동료들과 함께 주민 입장에서 최적의 민원 해결방안을 찾는 공감행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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