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앞, 싸인블록이 설치된 모습
초등학교 앞, 싸인블록이 설치된 모습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일상에서 탈탄소 생활수칙을 실천해 탄소중립 도시 실현 기반을 조성하고자 ‘탄소 다이어터’ 양성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성동 쓰레기 다이어터’는 생활 속 쓰레기 감량 효과를 체험하고 감량 방법과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지역사회 탄소중립 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주민 실천단으로, 행정안전부 주관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사업’ 공모로 선정된 ‘탄소 다이어터’ 사업 중 하나다.

참여자에게는 쓰레기 다이어터 활동노트, 쓰레기 측정 저울, 분리배출함 등 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고 다음달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총 4주간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쓰레기 발생량을 날짜별로 활동보고서에 기록하고, 감량 실천 전·후를 비교해 일상 속 쓰레기 줄이기 노력에 따른 감량 효과를 스스로 확인하게 된다.

효과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 전 사전교육을 실시해 ‘성동 쓰레기 다이어터’ 활동방법 안내, 전문강사와 함께 하는 ‘친환경 제품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체험 이후에는 지역 환경을 지키는 ‘탄소 다이어터’로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우수참여자에게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하나뿐인 지구’ 체험 행사에서 부스 운영 활동과 친환경 시설 현장 견학을 지원하는 등 향후 지역사회 환경 리더로서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이달 7일까지 구청 홈페이지(성동참여 → 온라인접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50명 내외로, 선정자는 다음달 11일 개별 안내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쓰레기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구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탄소 다이어터 양성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탄소중립·녹생성장 시책 추진으로 ‘2050 탄소중립 선도도시 성동’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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