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로 성북구청장(가운데)이 관내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집중호우 조치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가운데)이 관내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집중호우 조치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수도권 집중호우로 서울 전역에서 비 피해가 이어진 가운데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휴가를 반납하고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당초 12일까지 휴가를 계획했던 이 구청장은 9일 구청에 출근해 호우경보에 따른 피해 및 조치사항을 보고받고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이 구청장은 이후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 및 공사현장으로 이동해 조치 상황 등을 점검하고, 안전 대책 마련에 집중했다.

이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오는 10일까지 300mm 이상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예방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성북구는 지난 5일 기상청의 집중호우 예보에 따라 관내 빗물받이 및 하천 주변 공사장 등 취약지역 현장에 대한 긴급 점검과 정비를 진행한 바 있다. 집중호우가 시작된 8일에는 세 차례에 걸쳐 호우경보로 인한 비상 근무를 발령하는 한편, 피해 사항 긴급 대응팀을 구성하고 침수피해 주택 배수 지원, 도로 침수 복구 등을 신속하게 실시했다. 9일에는 ‘호우대비 주요기능부서 대책 회의’를 진행하는 등 주민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20개 전 동주민센터는 물론 지역의 복지안전망을 총 동원해 폭우 대비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유선 안부 확인과 현장 방문 등 모니터링을 수시로 진행하며 주민 안전 확보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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