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청 전경
관악구청 전경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청년고용률 서울지역 1위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관악구 청년고용률은 55%로 서울시 평균 45.4%보다 높아 자치구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 전체 고용률은 58.1%로 전년 대비 4.4% 올라 서울시 평균 57.5% 보다 높고 자치구 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취업자 수는 26만 9천 명으로 1만 9천 명 늘었고 실업률은 4.8%로 1.4% 줄어 전반적으로 고용지표가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민선 7기 지난 4년간 구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한 △관악S밸리 조성 사업 추진 및 벤처기업 육성촉진지구 지정 △코로나19 고용난 극복을 위한 지난 2년간 6,042명의 전국 최대 규모의 공공 일자리 제공 △‘청년정책과’ 신설을 통한 청년 문화공간 신림동쓰리룸 운영, 으뜸 관악 청년통장 등 다양한 청년 정책을 추진한 결과다.

구는 특히,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으로 관내 비영리단체와 구직 청년의 취업 연계 및 인건비 지원, AI 인적성 검사, 면접 체험관 운영, 청년 취업콘서트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취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종합적인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지난 7월에는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과 행정안전부 주관 희망 근로 유공기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구는 앞으로 민선 8기 조직개편을 통해 청년문화국을 신설하여 체계적인 청년 정책,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진 뒤 ‘관악 청년청’을 개관하여 다양한 청년들의 구직 활동을 전폭 지원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청년 고용률 1위를 달성하며 관악이 명실상부한 청년 도시로써 한걸음 더 나아갔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마음 놓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해 청년고용률을 높임으로써 청년특별시 관악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