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홍보 포스터
캠페인 홍보 포스터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성동구(정원오 구청장)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제15회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하여 2022년 치매극복주간 행사로 ‘치매안심마을 기억다방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년 9월 21일은 ‘치매극복의 날’로,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이다. 이번 행사는 성동구 3호 치매안심마을인 마장동에서 개최되며, 이를 통해 치매 대상자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통한 지역주민의 인식개선을 확대하는 캠페인을 벌인다.

행사는 2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마장동주민센터 옆 동마장어린이공원에서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치매예방프로그램(스마트인지훈련 체험) △힐링마당 반려식물심기 체험 △치매예방을 위한 기억력검사(치매검진) △어르신 복지정보안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한 복지상담소 △치매안심마을 홍보존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서울시광역치매센터의 지원을 받아 커피트럭인 ‘이동형 기억다방(기억을 찾는 다양한 방법)’이 운영되는데, 이 기억다방에서는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이 음료를 제조하는 일일 바리스타가 된다. 간혹 주문을 잘못 받거나 실수를 하더라도 이해하고 배려하며 음료를 나누고 즐기자는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참가자들은 행사장 내 참여 부스를 2개 이상 체험한 후 쿠폰을 받아 기억다방에서 무료로 음료를 주문하면 된다.

이번 행사는 마장동주민센터와 마장동 치매안심마을의 운영협력기관을 주축으로 주민자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성동노인종합복지관, 성동종합사회복지관, 마장동 경로당, 성동새마을금고, 마장축산물시장 상점가 진흥사업 협동조합에서 함께 하며, 치매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를 조성하여 인식개선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재혁 성동구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극복의 날 행사와 기억다방 캠페인을 통해 치매 환자는 우리와 함께 살아가야 할 이웃임을 공감하고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과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여 ‘치매가 있어도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성동구’를 만들어가는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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