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헌 구청장이 마봄협의체 연합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성헌 구청장이 마봄협의체 연합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사회적 고립 가구의 복지 안전망 확충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계획은 △민관협력 위기가구 발굴 △돌봄 취약계층 지원 △맞춤형 복지정책 홍보 등 3개 분야 23개 사업으로 이뤄져 있다.

구는 ‘민관협력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우리동네돌봄단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동 마봄협의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 등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통한 이웃살핌 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50세 이상 고독사 위험가구를 조사해 실태를 현행화하고 △비대면 IT 복지서비스(천사콜·천사톡·천사챗봇) △복지멤버십(맞춤형 급여 안내) 제도도 활용한다.

아울러 △구청장 직통 문자 신고센터 △구 홈페이지 위기가구 신고창구’를 개설하고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 위기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역맞춤형 조사를 실시한다. 이러한 사업을 위해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이 협력하는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T/F를 구성 운영한다.

발굴된 ‘돌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서는 공적 자원 연계로 안정적 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안부 확인 등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또한 유품 정리와 공영 장례의식 지원 등 고독사 사후 관리에도 나선다. ‘맞춤형 복지정책 홍보’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전문가 양성을 위한 간담회와 교육, 상점 내 안내문 비치, 각종 고지서와 신고서 내 복지 상담 연락처 및 홍보 문구 게재 등을 통해 지속 추진한다.

이성헌 구청장은 “민관협력체계 강화로 위기가구에 대한 촘촘하고 두터운 지원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