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군장비 설명을 듣고 체험을 해보고 있다
어린이들이 군장비 설명을 듣고 체험을 해보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미솔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국군의 날을 맞아 관내 어린이집 대상으로 군부대를 방문하는 행사를 지난달 30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은평구 민간어린이집 30곳 원아 500여 명이 경기도 양주시 제56사단 제219보병여단 2대대에 방문했다. 국군의 날의 의미와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어린이에게 전하고자 마련한 방문 행사다.

이날 어린이들은 처음 구경하는 군부대 모습에 많은 호기심을 보였다. 연병장 내 전시된 탱크‧장갑차‧소총‧통신장비 등을 눈으로 보면서 설명을 들었고, 건빵 시식과 페인트 볼 쏘기 체험도 했다.

한 어린이는 “군복 입은 군인아저씨들이 정말 멋있다. 나도 커서 나라를 지키는 멋진 군인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는 안전하고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어르신 일자리사업과 연계한 어르신 안전 도우미 6명을 행사장에 배치했다. 한 어르신 도우미는 “군에 간 손자가 생각이 난다. 귀여운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일자리를 마련해준 구 관계자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안복희 은평구 민간어린이집연합회장은 “제219보병여단에서 반갑게 맞이해주셨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군장비를 설명해주셨고, 다양한 체험활동도 제공해 자연스럽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쌓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한다”고 말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앞으로도 영유아, 보육교직원, 부모 모두가 행복한 안심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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