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이 장수기원 인생사진을 촬영중이다
어르신이 장수기원 인생사진을 촬영중이다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 방배1동주민센터(동장 윤국주)는 홀로 사시는 저소득 어르신들을 모시고 장수기원 의미를 담은 인생사진 촬영 ‘가을하늘 보다 아름다운 당신’ 행사를 지난 1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방배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방배동성당과 협력하고 관내 기업인 한일에셋 후원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돌봄 가족이 없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 75세 이상 저소득 독거 어르신 20명에게 노년의 가장 아름답고 젊은 모습을 남길 수 있도록 헤어세팅과 메이크업, 의상(양복∙한복)대여서비스를 지원해 전문 사진작가가 촬영 했다. 또 참석 어르신들의 건강검진(혈당·혈압체크, 건강 상담 등)도 병행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독거어르신의 경우 사진작가와 주민센터 복지플래너가 직접 어르신가정에 방문해 사진을 촬영했다. 촬영한 사진은 인화과정을 거쳐 고급액자에 담아 이달 말 어르신 가정에 방배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동장, 복지플래너들이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방배1동 주민센터에서는 연중 나눔가게 사업, 서리풀주민복지플래너 사업 등 지역 내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 추진하고 있다. 또한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의 틈새에 놓인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동 특화사업(여름나기·겨울나기사업 등)을 마련해 지역사회가 앞장서서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하기에 나서고 있다.

윤국주 방배1동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우신 관내 독거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 생활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에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인적·물적자원을 적극 활용해 독거어르신 및 저소득가구 등 소외된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개발해 따뜻한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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