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시상식에서 주민들과 관계자들이 첨단도시 분야 국토부 장관상 수상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가운데 유보화 부구청장)
지난 18일 시상식에서 주민들과 관계자들이 첨단도시 분야 국토부 장관상 수상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가운데 유보화 부구청장)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2022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첨단도시분야 우수정책 1위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우리나라의 가장 권위 있는 도시정책 분야의 시상 프로그램으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인프라 수준을 평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지자체에 수여해 왔다. 도시대상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종합지표 평가와 함께 매년 우리나라 국내 도시계획 여건 변화 및 세계적 도시계획 추세를 반영해 3~4개 분야의 도시정책사업 시행이 우수한 도시를 선정 및 시상한다.

구는 첨단도시 우수정책 사례에 선정돼 지난 18일 종로구민회관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최고 상격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는 구가 스마트 포용도시를 기본으로 누구나 소외되지 않는 도시를 구축했으며 이를 위해 스마트도시 통합관제센터와 빅데이터 센터 운영, 스마트쉼터와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스마트 도시기반시설(통신망, CCTV)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도시 통합관제센터와 과학적 정책 결정을 위한 빅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수집된 도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교통, 안전, 복지, 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생활밀착형 스마트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교통분야에서는 스마트 횡단보도, 우회전차량 교통알림이, 대중교통 안내키오스크 등 설치로 설치 전보다 스콜존 속도위반이 7.7% 감소하고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은 84.3% 향상됐다. 버스도착 알림은 물론 냉·난방, 공공 무선인터넷 등 최첨단 기능으로 구성된 스마트쉼터는 교통약자 편의 제공으로 20년 설치 이후 이용 누적 인원이 300만 명을 돌파했다.

더불어 지난 2년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모든 영역에서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성동형 모바일 전자명부 도입, 선별진료소 대기인원 안내시스템을 구축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앞장섰다. 이 밖에도 홀몸어르신 돌봄, 치매노인 및 아동실종 예방서비스, IoT 주차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약자들을 포용하는 스마트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일상생활에 불편한 문제들을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개선하고자 한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21년 국토부 스마트도시 인증에 이어 또다시 결실을 이루었다”며 “앞으로도 소통을 통해 구민 누구라도 소외되지 않고 스마트포용도시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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