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오페라페스티벌’ 포스터
‘서울오페라페스티벌’ 포스터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강동문화재단(이사장 이수희)이 다음달 3일부터 12일까지 2주간, 강동아트센터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제7회 서울 오페라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강동문화재단과 노블아트오페라단이 주관하고 서울시 후원으로 개최되는 제7회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은 푸치니의 대표작 ‘토스카’와 도니체티의 대표작 ‘사랑의 묘약’을 메인 오페라로 선보이며 누구나 쉽게 오페라에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그랜드오페라갈라쇼’, 어린이를 위한 ‘토토와 함께하는 오페라 여행’, ‘소리마녀의 비밀상자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공연 전 오페라 해설가와 작곡가가 들려주는 친절한 오페라 해설 프로그램 ‘오페라 100% 즐기기’는 오페라 초심자부터 애호가까지 모두가 만족할 만한 알찬 내용으로 2주간 강동아트센터에서 펼쳐지는 오페라 파티의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푸치니 최고의 스릴러 오페라 ‘토스카’는 다음달 4일과 5일, 양일간 무대에 오른다. 오페라 ‘토스카’는 작곡가 푸치니의 3대 오페라 중 하나로, 하룻밤 사이 펼쳐지는 치정과 격정의 드라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 감독 신선섭을 필두로 지휘 양진모, 연출 김숙영, 토스카 역에 서선영과 김라희, 카바라도시역에 신상근과 박성규, 스카르피아 역에 정승기, 박정민 등이 무대에 올라 토스카의 유명 아리아로 관객들에게 벅찬 감동을 안겨줄 예정이다.

도니체티의 ‘사랑의 묘약’ 포스터
도니체티의 ‘사랑의 묘약’ 포스터

오페라를 처음 만나는 어린이 관객을 위한 작품도 있다. ‘토토와 함께하는 오페라 여행’은 재미있는 스토리와 해설, 연주가 결합된 짧은 음악극 형식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배우 이재혁이 토토 역을 맡아 소프라노 고민진, 바리톤 박은원, 피아니스트 박진희와 함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오페라를 쉽게 소개한다.

오페라 ‘소리마녀의 비밀상자’도 어린이 관객을 위한 키즈 오페라다. 음계의 실종과 모험이라는 스토리로 어린이 관객을 위해 준비한 키즈 오페라다. 오이돈 작곡, 박나경이 대본을 써 소프라노 정시영, 박은정, 송난영, 바리톤 최정훈, 음계어린이중창단이 갈등과 화해를 무대를 통해 보여주며 우정의 소중함을 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일본의 잔혹성을 적나라하게 알려준 ’제암리 교회 사건‘을 배경으로 대한민국 독립투쟁의 역사를 그린 ’푸른 눈의 목격자‘는 우리나라 대표 항일시인 이육사와 윤동주의 시로 작곡된 가곡을 삽입해 애국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공연이다. 이 무대에는 예술 감독 김현정, 연출 김숙영, 음악감독 김보미를 필두로 테너 김주완, 베이스 윤병삼, 바리톤 김원, 소프라노 전은혜, 배우 최성한, 이재혁, 김민영, 김린이 출연해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피날레는 가족 오페라 ‘사랑의 묘약’이 장식한다.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작곡가 가에타노 도니제티의 코믹 오페라로 예술총감독 신선섭, 연출 이회수, 지휘 최영선과 더불어 아디나 역에 김신혜, 손가슬, 네모리노 역에 민현기, 이재식을 비롯, 바리톤 김종표, 베이스 박의현, 유명헌, 소프라노 김지영 등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오페라 가수들이 출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화책 속에 들어온 듯 한 환상적인 무대와 그림과 같은 의상과 분장, 다양한 볼거리 등과 함께 오페라 전반에 흐르는 아름다운 벨칸토 음악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오페라‘로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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