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보장계획 공청회를 마친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역사회보장계획 공청회를 마친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지난 28일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구민 및 사회복지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이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의 특성과 욕구에 맞는 사회보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수립하는 4개년 단위 법정계획이다. 복지 증진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민간위원장 박영숙) 위원을 비롯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세부사업 담당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부터 2026년까지 향후 4년간 시행할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안)’에 대해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이번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안)’을 수립하기 위해 민·관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전담팀(TF)을 구성하고 주민 욕구조사, 심층집단면접(FGI), 지역 분석 등을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일상의 안전을 지켜주는 복지도시 영등포’라는 비전 아래 8개 추진전략과 44개 세부사업을 도출했다.

특히 이번 계획에는 △1인 가구 행복 복지망 구축 △영유아·장애인·어르신 등 대상별 맞춤형 돌봄환경 조성 △돌봄종사자 지원체계 강화 및 치매어르신 돌봄가족 휴식제도 도입 △영등포형 미래과학 창의인재 키움 프로젝트 등 구만의 특화된 사회보장사업을 포함해 실질적인 복지 체감도 향상을 꾀하고자 했다.

구는 이번 공청회에서 다뤄진 내용과 주민 공고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계획에 반영해 최종보고회를 연 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말 최종 계획을 확정한다. 이를 기반으로 해마다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추진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은 향후 4년간 영등포구 지역사회보장 정책의 이정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계획 수립에 더욱 내실화를 기해 구민 모두가 공감하고 함께 누릴 수 있는 복지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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