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보건소 도봉구정신건강복지센터 입구
도봉구보건소 도봉구정신건강복지센터 입구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서울시와 함께 지난 이태원 사고와 관련한 유가족, 부상자, 목격자 등을 위한 심리치유 지원에 나섰다.

도봉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번 사고로 인해 불안, 불면, 반복적 회상 등 심리적 외상을 겪는 구민을 상대로 무료 상담 창구를 열어두고 있다. 상담을 원하는 사람은 도봉구정신건강복지센터 혹은 건강위기상담전화로 전화하면 된다. 도봉구정신건강복지센터(02-2091-5232)는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건강위기상담전화(1577-0199)는 주중, 주말 24시간 운영한다.

의료기관을 통한 마음건강검진도 지원된다. 이태원 사고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3회차 △1회차 4만 원 △2회차 2만 원 △3회차 2만 원 총 8만 원의 진료비용이 지원된다. 의료기관 검진을 원하는 사람은 도봉구 지역 내 참여의료기관인 푸른고래 정신건강의학과(방학동), 마음편한 정신건강의학과의원(창동)을 방문하면 된다.

오언석 구청장은 “누구에게 말 못 할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구민이 계시다면 언제든 찾아오시거나 전화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심리지원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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