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김장과 나눔의 날을 맞이해 자원봉사자들이 김장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2022 김장과 나눔의 날을 맞이해 자원봉사자들이 김장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11일 낙성대공원 맞은편 강감찬 텃밭에서 관악구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2022년 ‘김장과 나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년째 진행한 이번 김장 나눔 행사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원봉사캠프 활동가 7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온정과 나눔을 더했다. 특히 김장재료의 일부는 구 친환경 도시텃밭인 낙성대 텃밭에서 관내 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 날 마련한 김장김치는 총 1,260kg으로 구 21개 동 자원봉사캠프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및 치매위기 가정 370여 가구에 전달해 따뜻한 위로의 손길을 건네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참여자의 안전을 위해 참여 인원을 준수하고 모든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발열체크, 손소독 등을 실시하는 등 안전과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한편 구는 도심에서 농업을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텃밭 6개소 23,674㎡를 비롯해 강감찬도시농업센터, 삼성동 관악도시농업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농업 체험의 기회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견고한 도시농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구 관계자는 “비록 작은 김치 한 통이지만 코로나19와 수해 등으로 많은 주민들이 힘든 상황 속에서 이웃과 정을 나누고 서로를 위로하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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