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지난 16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관내 보육시설장과 주민 120명을 초청해 ’2022년 강동구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부 ‘기념식’에서는 아동학대 예방활동과 위기아동을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데 기여한 주민과 공무원 7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모든 참석자들이 함께 긍정양육 실천을 다짐하며 범정부 캠페인에 동참하는 “긍정양육 함께해요“라는 구호를 외치며 아동학대 근절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어지는 2부 ‘기념특강’은 관내 보육시설장을 대상으로 홍기묵 박사가 특강을 진행했다. ‘영유아교사를 위한 아동인권 존중과 학대예방’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이번 특강은 보육시설 현장에서 느끼는 보육시설장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만한 유익한 내용들이 많아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구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아동학대가 의심될 때 빠르고 손쉬운 신고가 가능하도록 초등학교 9개소에 신고함을 설치해 운영하는 것은 물론, 민관 협력으로 양육위기 가족을 위한 지원사업을 시작해 아동 심리검사 및 상담치료, 부모에 대한 양육코칭 등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전문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이외에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이해 캠페인도 벌인다. 이달 한 달간 대형 전광판을 활용해 정서학대에 대한 인식개선과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홍보물을 게시할 계획이다.

정혜정 아동청소년과장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가 주변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며 위기아동을 조기 발견하는 것”이라며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공동대응해 나가며 아동학대가 근절되는 날까지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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