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지난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2023년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 인원은 총 100명으로 내년 1월 9일부터 2월 7일까지 총 한달 동안 구청· 동주민센터· 관내 공공기관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주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하루 5시간씩 근무하며 만근 시 134만 원(세전)을 지급받게 된다. 근무 시간 및 요일은 배치되는 기관에 따라 상이하다.

모집일인 다음달 28일 기준, 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단, 방송통신·사이버대학교, 졸업예정자, 대학원생 등은 제외된다.

모집인원 총 100명 중 20명은 사회적 배려대상자에게 우선적으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본인/자녀) △차상위 계층(본인/자녀), △의료급여대상자(본인) △등록장애인(본인) △다자녀 가구(3자녀 이상) 등에 해당되는 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참여자들은 △행정업무 보조 △현장 조사 △민원 응대 등의 업무를 맡게 될 예정이다. 구정 업무의 흐름을 이해하고 다양한 사회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겨울방학 아르바이트부터는 대학생들이 보다 실질적인 업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복지관, 아동센터 등 관내 기관의 배치 비율을 늘릴 예정이다.

대학생들이 방학 기간 중 구정을 직접 체험하고 학비 마련의 기회와 값진 사회 경험을 얻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구청 홈페이지의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다음달 14일 공개 전산 추첨으로 최종 대상자를 선발한다. 추첨 참관을 희망할 경우 아르바이트 신청 시 희망 란에 체크하면 된다. 선발 여부는 다음달 15일 구청 홈페이지에 공개되며 선발된 대학생에게는 개별적으로 문자 안내할 예정이다.

김용술 사회적경제과장은 “학비 부담을 덜고 다양한 사회경험과 취업 역량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청년의 미래를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정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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