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진행 모습
행사 진행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대조동은 지난 16일 대조동루터교회 중·장년쉼터에서 중·장년 1인 가구 등 지역 주민 대상 ‘행복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7월 대조동 루터교회 내에 조성된 중·장년쉼터 ‘터’는, 고독사 위험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나눔터, 힐링터, 놀이터 등의 공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건강 및 복지상담, 커뮤니티 활동 등의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블루로 우울감 혹은 무기력증을 겪고 있는 중·장년 1인가구와 지역주민 100명을 대상으로 개최했다. 대조동루터교회와 협력하여 지역가수 공연, 성악, 합기도공연 등 힐링 음악회를 열었다.

루터교회 야외광장에서는 ‘찾동이 드라이브 인’ 복지상담소와 지역복지관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상담이 어려운 지역주민들에게 찾아가는 건강·복지 상담을 실시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최태성 대조동루터교회 담임목사는 “코로나19로 장기화로 인해 대면활동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교회와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협력하여 이번 중·장년쉼터 행사를 통해 이웃의 온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거라고 확신하며 뜻깊은 행사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

천현주 대조동장은 “이번 행사에 앞장서 주신 루터교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심리·정서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민·관이 협력하여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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