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남소자 메디칼럼] 찜질방 가지 않고 찜질하는 법동그랗고 납작한 모양의 뜨거운 차돌이 경혈을 자극해 순환을 도와준다
남소자  |  seoulbokjinews@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2.11.21  17:05:22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 남소자/ 의학박사, 가정의학과 전문의, 나남여성의원장

[서울복지신문] 찜질방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마음 같아서는 대중목욕탕에라도 찾고 싶지만 쉽게 발에 떼어지지 않는다. 코로나 펜데믹 현상이 일상의 어려움을 겪게 하고 좀체 가라앉지 않는 코로나는 염려와 근심을 떠나지 않게 한다. 그렇다고 겨울철 건강을 위해서 찜질방 한번 찾지 않는 것은 어딘가 아쉽다. 방법이 없을까?

굳이 찜질방에 가지 않아도 그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있다. 조금만 주변을 둘러보면 사실 찜질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지금 당장은 어렵겠지만 시간이 날 때 강가나 바닷가에 가면 흔히 보는 까만 차돌 중에 동그랗고 납작한 모양의 돌들이 있다. 그 돌을 모아서 사용하면 더할 수 없는 찜질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몸이 개운치 않을 때 그 돌을 물에 넣어 펄펄 끓인 후 꺼내서 타월로 싸 등뼈 양쪽으로 나란히 올려놓으면 훌륭한 찜질이 된다.

등뼈 양쪽으로는 우리 몸의 장기와 연결된 경혈이 모여 있기 때문에 뜨거운 돌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이 이 경혈을 자극해 순환을 도와준다.

배에다 찜질을 하려면 배꼽을 중심으로 위아래, 그리고 경혈이 흐르는 옆쪽을 중심으로 십자가형으로 돌을 놓아주면 된다. 이것을 ‘스톤 테라피’라고 하고 우리식으로 말하면 돌 찜질이다.

찜질을 하면 피부 혈관과 림프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돕고 백혈구를 활성화하여 염증을 막아주며 병균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암에도 찜질이 좋은데 암은 특히 섭씨 42도의 열에 가장 약하다. 그래서 몸 밖으로 나타나 암세포에 열이 잘 전달되는 유방암이나 피부암 같은 암에는 뜨거운 찜질을 하면 좋다.

찜질은 돌로만 하는 게 아니다. 기침, 감기나 요통, 신경통 등에는 겨자 찜질이 좋고 열이 나거나 변이 잘 안 나올 때는 된장 찜질이 효과가 있다.

겨울철에는 신발 속에 마른 고추를 넣으면 동상을 예방하는 발 찜질이 되고, 신경통으로 쑤시고 아픈 곳에 고추를 개어서 바르고 수건을 덮어두면 핫 파스가 된다.

감기로 목이 아플 때는 대파 두세 개를 석쇠에 구운 뒤 목에 대고 붕대를 감아두면 아픈 목이 빨리 낫는다. 기침이 많이 나올 때는 양파를 썰어서 거즈에 싸서 목에 감고 가끔씩 새 양파로 바꾸어주면 기침에 좋은 양파 찜질이 된다.

열이 날 때는 이마 위에 두부 한 모를 천으로 싸서 올려놓으면 열을 내리게 하는 시원한 두부 찜질이 된다.

나이가 들면 전립선이 커져서 소변이 시원하게 안 나오는 증상이 생긴다. 이때는 굵은 소금 6숟가락에 모래 4숟가락를 섞어서 볶아 뜨끈해진 상태로 아랫배보다 더 밑쪽에 올려놓으면 소변이 훨씬 시원하게 나온다.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파쉬(fashy) 물주머니도 찜질에 효과를 낼 수 있는 찜질 대용품으로 대용할 수 있다. 물을 끓여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원하는 부분만 따뜻하게 찜질할 수 있어서 좋다. 찜질하고 나서 보관이 간단하기는 해도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뜨거운 물 사용할 때는 어린이 손 안 닫는 곳에 놔둬야 하는 것은 잊지 말아야 한다. 

남소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3446 서울특별시 은평구 은평터널로7길 33. 101호(신사동)  |  대표전화 : 02-2285-0691 
구독 및 광고 : 02-2272-3613/4  |  등록번호 : 서울 다 10558  |  발행인 겸 편집인 : 장경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경근
Copyright © 2012 서울복지신문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