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마일리지 참여 홍보 포스터
승용차마일리지 참여 홍보 포스터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환경 보호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올해 서울시 승용차마일리지 사업 자치구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승용차마일리지는 운전자가 자발적으로 차량 운행을 줄여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에너지 절약 등을 실천하는 시민실천운동이다. 서울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일환으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인 12월부터 3월까지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 및 에너지 사용 감소 시, 추가 특별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차량 주행거리 감축량에 비례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데 최대 조건을 달성할 시에는 연 8만 마일리지까지 지급된다. 가입 후 5년간 꾸준히 주행거리 감축을 실천하면 최대 40만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지급된 마일리지는 승용차마일리지 누리집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으로 교환해서 사용할 수 있다. 또 서울시 E-TAX를 통해 지방세 납부 또는 현금 전환 등의 방식으로도 사용가능하다.

이번 승용차마일리지 자치구 평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0월까지의 △구민들의 신규 회원가입 수 △가입 증감 실적 △회원 전환 등의 항목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로 이뤄졌다.

구는 구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역 내 공동주택 게시판이나 현수막 등을 활용해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그 결과 올해만 900여 명의 신규 가입 구민들을 모집했다. 총 누적 가입자는 약 7천 명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승용차마일리지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구민분들 덕분에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환경도 지키고 다양한 혜택도 얻어 갈 수 있는 승용차마일리지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승용차마일리지 제도는 매년 11월 30일까지 온라인 및 서울시 내 각 구청에서 방문 신청을 받는다. 신청 후 주행거리를 줄이면 다음해 5월에 마일리지를 지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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