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쓰리룸’ 1인가구 청년 주거 관리 프로그램 운영 모습 
‘신림동쓰리룸’ 1인가구 청년 주거 관리 프로그램 운영 모습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관내 청년문화공간 ‘신림동쓰리룸’의 ‘1인가구 주거 지원 프로그램’이 청년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청년들의 접근성이 높은 대학동 녹두거리에 위치한 ‘신림동쓰리룸’은 청년들이 한 공간에 모여 취업, 주거, 생활 등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청년문화공간이다. 구는 청년 인구 비율 전국 1위로, 청년 1인가구 비율이 62.4%에 이른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신림동쓰리룸에서 1인가구를 위한 주거 원스톱 서비스를 진행해 종합적으로 청년들을 지원하고 있다.

1인 가구가 대부분인 청년들에게 거실과 서재, 공방을 제공하고 주거 법률‧금융‧정책 상담, 주거 동행 서비스 등 청년의 활동을 지원하는 ‘청년 주거 관리 프로그램’은 서울청년센터 관악오랑 신림동쓰리룸의 특화사업이다.

특히 △세입자 청년을 위한 변호사 주거 법률 교육 △청년 주거 정책을 쉽게 풀어보는 주거 정책 교육 △우리은행 신림로금융센터와 함께하는 주거 금융 교육은 청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청자가 참여자의 2~5배수에 이르렀고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성황리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회초년생, 1인 가구의 안정적인 주거정착을 위한 ‘청년 주거 동행 서비스’는 집 구하기 기초 상식과 부동산 시세에 대해 소개하고 주거지 탐색과 전·월세 계약까지 동행해 이중계약, 깡통전세 등 부당한 사기 예방까지 청년들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11월까지 300여 명의 청년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1인가구 주거 지원 서비스를 직접 골라 지원을 받았으며 참여한 청년들의 만족도는 5점 만점 기준으로 4.8점에 이르며 호평을 받았다.

구 관계자는 “신림동쓰리룸에서 진행하는 1인가구 청년 주거 원스톱 서비스 등을 통해 혼자사는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내년에 ‘관악청년청’이 운영되면 청년들의 삶에 와닿는 더 다양한 정보제공과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청년특구 관악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 구축 및 청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관악청년청은 취업 및 창업, 문화와 예술, 커뮤니티가 결합된 청년정책 허브 기능을 수행하는 거점 중심지로 현재 건립중이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