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전경
구청 전경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기관’ 재인증 심사에 통과해 12년 연속 인증기관 자격을 유지한다고 9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일·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모범적으로 추진하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평가기준은 가족친화와 관련한 최고경영층의 리더십·가족친화제도 실행·직원 만족도 등으로 한국경영인증원의 서류 및 현장심사, 심의 과정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구는 가족친화적 직장문화를 선도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조직의 활력제고 △출산장려 정책일조 △건전한 직장문화 활성화 등 3개 분야의 시책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육아휴직,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배우자 출산휴가 사용 등을 적극 권장했으며 자녀의 양육시간 또한 보장했다. 이에 더해 연가 사용 독려, 가족휴양시설 제공, 장기근속 휴가 지원 등으로 직원들 재충전 기회도 제공했다.

그 결과 가족친화인증 심사에서 최고경영층의 리더십 부분에선 만점, 가족친화실행제도는 60점 만점에 53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으며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구는 2014년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최초 선정된 데 이어, 두 번의 재인증에 성공해 2025년까지 인증기관자격을 유지한다.

이순희 구청장은 “구청 직원들의 일과 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것이 곧 민원행정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연결된다”며 “앞으로도 가족친화 관련 다양한 지원책을 도입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업무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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