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힐링걷기 홍보 안내문
노원힐링걷기 홍보 안내문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운동활동이 부족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걷기운동 프로그램 ‘노원 힐링걷기’를 시범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많은 노인 인구를 보유한 구는,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일상 속 걷기 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원 힐링걷기’ 사업을 운영하기로 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건강 증진을 위해 하루 40분, 주당 150~300분의 신체활동을 권고하고 있다. 이에 노원 힐링걷기는 1일 최대 30분, 주당 150분 정도의 걷기 코스로 기획됐다. 어르신들이 멀리 갈 필요 없도록, 동별로 거점 아파트 단지를 정해 그 인근으로 약 1.8km 되는 코스들을 구성했다.

다음달 5일 오전 9시 30분, 상계1동 북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첫 걷기 활동이 시작된다. 이어 13일, 중계2‧3동에서 힐링걷기가 시작된다. 본 프로그램은 주5일 운영된다. 2일은 교육과정을 거쳐 위촉된 관내 걷기활동가의 지도에 맞춰 걷고, 나머지 3일은 스마트폰 어플 ‘워크온’을 통한 자율걷기로 진행된다. 

우선 5개 동을 지정해 시범 운영한다. 시범동은 △월계2동 △공릉1동 △하계1동 △중계2‧3동 △상계1동이다. 사업 대상은 시범동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연중 언제라도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구는 5개 동 시범운영 후 전 동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걷기 미션을 달성한 어르신들에게는 지류 상품권을 지급하는 포상 제도도 마련했으며, 프로그램 시작 전, 후 평생건강관리센터에서 건강검진을 진행하며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도울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멀리 가지 않고 손쉽게 신체활동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동별 코스를 개발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며 “‘걷는 도시 노원’을 향해 앞으로도 걷기 좋은 보행 환경을 구축하고 모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