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전경
구청 전경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저소득 중증장애인 가구에 인터넷 이용요금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부터 저소득 중증장애인 가구에 수요조사를 실시해 ㈜딜라이브의 스마트광랜세이브플러스 상품 신청 시 매월 이용요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2009년부터 ㈜딜라이브와 민‧관 협약 체결 후 유료방송 신청자에 대해 이용요금을 매월 지원해왔다. 올해부터는 중증장애인의 다양한 정보 체험 및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인터넷 이용요금까지 확대해 지원한다.

신청은 다음달부터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상시 가능하며, 지원대상 및 신청방법 등에 대한 문의는 구청 장애인복지과로 하면 된다. 신청 후 ㈜딜라이브사에서 설치 기사 방문을 통해 장비 설치 및 서비스 제공이 이루어진다.

신숙 장애인복지과장은 ”저소득 중증장애인의 경우 거동이 불편해 외부 활동에 어려움이 많고 인터넷 이용요금도 매월 납부하기에 경제적 부담이 될 수 있어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유료방송 및 인터넷 상품을 무료로 이용 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아 장애인의 사회 참여 기회가 좀 더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나아가 중증장애인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본 사업을 통해 매년 저소득 중증장애인 500여 가구를 지원하고 있다. ㈜딜라이브와 이용요금을 50%씩 부담해 매년 평균 5천여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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