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동 주민센터에서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대조동 주민센터에서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치매안심센터는 동 주민센터로 찾아가는 치매예방 프로그램 ‘총명해짐(gym)’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역 어르신의 인지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치매 예방에 돕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역 어르신들이 참여하기 편리하도록 은평구 각 동 주민센터 16곳과 연계해 주 1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건강운동관리사, 음악치료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 인력을 투입해 어르신들이 치매를 예방하는 바른 생활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주요 내용은 △신체활동, 체조, 뇌건강 운동 △브라보 브레인 인지활동집 풀이 △과제를 통한 인지활동 습관 형성 △스마트폰으로 제공되는 인지문제 풀이 후 재전송 등 신체활동과 인지 활동을 결합한 내용을 다룬다.

참여 대상은 은평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치매검사결과 정상 어르신으로 무료로 진행한다. 16개 찾동 방문간호사, 독거노인돌보미와 연계해 독거·저소득층 등 치매 고위험 어르신들이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한다.

현재 상반기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며 하반기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주민센터별 프로그램 일정과 참여 방법은 은평구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 어르신은 “집 근처에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서 편리하고, 치매 예방도 된다니 만족스럽다”고 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어르신 치매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치매 걱정 없는 도시 은평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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