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희망 취업 박람회 진행 모습
중장년 희망 취업 박람회 진행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올해 지역 일자리 1만 2,016개 창출과 고용률 66.5% 달성을 목표로 사업비 1,178억 원을 투입해 190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에 따라 ‘2023년 일자리대책 세부 계획’을 수립해 구 홈페이지와 고용노동부 지역 고용정보 네트워크에 공시했다.

구는 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매년 일자리 세부계획을 공시하고 있다. 이번에 공시된 내용은 민선8기 종합대책(2023년~2026년)과 연계하여 2023년 일자리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담고 있다. 구는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를 통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일자리 목표는 고용률 66.5%(청년 고용률 47.5%, 여성 고용률 52.1%), 취업자 수 20만 4,111명, 상용근로자 수 13만 3,057명,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49만 598명이다.

구는 4대 추진 전략으로 △4차 산업 분야 등 청년 취·창업 지원 통한 핵심인재 양성 △고용 취약계층 공공분야 일자리 창출 및 맞춤형 취업지원 △지역 자원 활용한 일자리 인프라 구축 및 사회서비스 일자리 연계 △중·소상공인, 사회적 기업 도약 지원 및 노동복지 증진을 수립했다. 아울러 41개 대표 실천과제를 중심으로 190개의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여 1만 2,016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세부적△고용 서비스(3개) △고용장려금(4개) △창업지원(5개) △기타(2개) 사업을 통해 1만 921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민간부문에서는 △민간위탁 및 출자·출연기관(58개)을 통해 1만 95개 일자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구는 장기적으로 문래동을 비롯한 준공업지역, 여의도 금융허브 등 지역 산업과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영등포형 상생 일자리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는 지역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도시 경쟁력에 활력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박상 일자리정책과장은 “최근 물가 상승 등 경기 침체로 고용한파가 지속되고 있지만,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구민들의 안정적인 생활에 힘을 보태겠다”라며 “청년, 어르신, 중장년 등 연령별, 분야별 맞춤형 일자리 대책을 촘촘하게 세워 지역경제를 살리고 일자리가 넘치는 미래도시 영등포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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