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보건소의 ‘영유아 담당교사 구강건강리더 양성 교육’ 모습
서대문구보건소의 ‘영유아 담당교사 구강건강리더 양성 교육’ 모습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영유아들의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 형성을 위해 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는 다음 달부터 올 11월까지 관내 32곳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 800여 명을 대상으로 충치 예방을 위한 ‘가글가글 불소용액 양치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불소양치용액 배부 △찾아가는 구강교실 운영 △담당교사 구강건강리더 양성 교육 등 포괄적인 영유아 구강보건 사업을 펼친다. 대상 기관은 신청을 받아 정했다. 이달 사전 실시된 담당교사 교육은 ‘올바른 양치 실천’ 등 영·유아 구강건강관리를 주제로 이뤄졌다.

어린이들은 이들 교사의 지도로 매일 1회 불소용액 양치를 하는 등 구강건강관리 습관을 기른다. 구는 자체 개발한 ‘영·유아 구강건강 동영상’과 ‘맞춤형 구강교육 키트’도 제공한다. 앞서 2021년 서대문구보건소의 ‘영·유아 보건사업 요구도 조사’ 결과에서 영·유아 구강건강 관리사업이 1순위로 꼽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2013~2017년 취학연령기 어린이 10명 가운데 4명이 충치 진료를 받았고 영구치가 나는 만 5~9세의 충치 환자 증가율이 다른 어린이 연령대와 비교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서대문구 영·유아 구강건강 증진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톡 채널(서대문구보건소 구강보건센터)이나 서대문구보건소 구강보건센터(02-330-1846)로 문의하면 된다.

박선정 서대문구보건소장은 “평생 구강건강의 기초가 되는 영유아기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 형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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