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지난해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올해도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치매 안심 지역 구축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면 진행을 늦출 수 있고, 치매 원인이 밝혀지면 높은 치료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어 치매 조기 검진이 더욱 중요하다. 이를 위해 구는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2012년부터 매년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해 오고 있다. 무료 검진과 함께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검진은 치매안심센터까지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16개의 동 주민센터로 직접 찾아가 진행되며, 검진 대상은 중랑구에 거주하는 만 75세 이상의 어르신이다. 오는 2일 상봉2동을 시작으로 9월 26일 묵2동까지 전 지역을 순회하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중랑구치매안심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총 2,420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한 바 있다. 검진 결과, 초기 치매와 치매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었다.

류경기 구청장은 “치매는 조기 발견과 빠른 치료가 중요한 만큼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사업이 치매 예방과 관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검진뿐 아니라 치매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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