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장관(왼쪽 6번쨰)이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돌봄 현장을 살펴보고 발달장애인 가족 등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조규홍 장관(왼쪽 6번쨰)이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돌봄 현장을 살펴보고 발달장애인 가족 등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8일 전국 처음으로 개소하는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충청남도 공주시 소재)를 방문해 돌봄 현장을 살펴보고 발달장애인 가족을 포함해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한국장애인개발원장, 사업 수행기관장 및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이해 사회적 약자복지 실천과제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사회서비스 혁신 현장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올해부터 시작하는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은 발달장애인 보호자가 입원, 경조사, 신체적‧심리적 소진 등으로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최대 7일까지 발달장애인을 돌보는 사업이다.

긴급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인에게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당사자의 욕구를 반영한 낮 활동 프로그램과 야간 돌봄 등 24시간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1차년도인 2023년에는 전국 권역별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총 34개소(남‧여 각 17개소)가 단계적으로 개소할 계획이다.

올해 3월부터 전국 17개 시도가 수행기관 공모를 시작했고, 수행기관 선정을 먼저 완료한 충청남도, 대전광역시 등 14개 시도는 기반시설(인프라) 정비, 예비 이용자 조사, 홍보 등 시범 운영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방문한 충청남도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는 돌봄서비스 공간 마련, 돌봄인력 채용과 교육을 차질없이 이행해 발달장애인 대상으로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소한 곳이다.

이날 행사는 충청남도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에 대한 △현판 수여식△남‧여 생활 공간 및 종사자 사무 공간 방문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조규홍 장관은 “발달장애인 24시간 긴급돌봄서비스가 당사자와 보호자에게 절실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원체계로서 시범사업을 거쳐 본사업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긴급돌봄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중앙‧지역 발달장애인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사전예약 신청한 후 대상자 선정 안내에 따라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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