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가 ‘쉼표아빠, 똑똑아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초구가 ‘쉼표아빠, 똑똑아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다음 달 13일까지 남성 양육자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육아스킬을 공유하는 ‘쉼표아빠, 똑똑아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초구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에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초보 아빠를 위한 △예비 및 영아 아빠 편 △유아, 아동기 아빠 편의 2개 반으로 양육자의 육아 경험과 스킬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먼저 ‘예비 및 영아 아빠 편’은 예비 아빠 및 2021년~2023년생 자녀를 둔 남성 양육자가 대상이다. 지난 21일 신생아, 영아의 이해 및 놀이코칭과 드림캐쳐 만들기를 시작으로 △이달 27일 단계별 이유식 교육과 만들기 실습 △다음달 4일 아동 위생관리·기저귀 갈기 및 목욕 △다음달 11일 신체별 베이비 마사지·천연 립밤 만들기까지 총 4회 진행한다.

‘유아, 아동기 아빠 편’은 성장하는 자녀의 발달 수준에 맞춰 향상된 육아스킬 취득을 원하는 남성양육자를 대상으로 지난 22일 정리 및 살림의 기술·친환경 세제 만들기 교육을 진행했으며 △ 이달29일 아동 식사예절법·건강요리 만들기 △다음달 6일 응급처치교육과 심폐소생술 △다음달 13일 양육 스트레스 검사 및 코칭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교육 참여자들 간 육아 정보 공유와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마련해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힐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한편 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지난 2020년부터 남성 육아휴직자에게 월 30만원의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남성 양육자와 아동이 함께하는 교육·문화 체험활동 ‘서초프렌대디’ △남성 양육자의 역량 강화와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 ‘서초힐링대디’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빠 육아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이 돌봄 특화사업으로 만 24개월 이하의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에게 월 30만원 수당 지원 및 양육방법을 교육하는 ‘서초손주돌보미 지원사업’ 등 육아지원사업과 함께 지난 10일에는 500여 명의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온 가족이 즐거운 체험활동을 즐기는 ‘서초가족 피크닉’ 행사를 여는 등 가족친화적인 문화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부모님들이 겪고 있을 양육의 어려움 해소와 함께 자녀들의 밝고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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