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청 전경
금천구청 전경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다음 달 서울시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 시행을 앞두고 7월 17일부터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은 월 5만 원 한도 내에서 서울버스 및 서울버스와 연계된 수도권(경기·인천 )버스의 환승요금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6세 이상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중증 장애인은 동반 보호자 1인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외국인도 서울시를 거소지로 신고하고 장애인등록증을 발급받았다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중앙부처나 서울시의 다른 사업으로 교통비를 지원받는 경우는 혜택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17일부터 24일까지다. 17일부터 21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5부제로 나누어 신청을 받는다. 24일에는 출생연도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장애인은 기존에 사용 중인 장애인 우대용 교통카드 또는 장애인통합복지카드를 사용하면 된다. 다만, 버스요금 지원을 받으려면 환급받을 본인 명의의 계좌를 등록해야 한다.

신청 방법은 본인 명의의 통장 사본을 가지고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서울시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 전용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동주민센터 방문 신청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금천구의 모든 동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장애인분들이 신청에 어려움이 없도록 장애인복지시설과 협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분들이 자유롭게 이동하고, 사회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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